세종여고 최자연 학생, 세종도시교통공사 합격 '눈길'
세종여고 최자연 학생, 세종도시교통공사 합격 '눈길'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12.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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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연 학생
최자연 학생

대졸자들도 뚫기 어려운 공기업에 만 18세 고등학생이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세종시 유일 상업계 특성화고교인 세종여자고등학교(교장 고혜정) 금융비즈니스과에 다니는 최자연 학생.

최 양은 지난 19일 발표된 세종도시교통공사 제3회 직원채용 시험(업무직-고졸 분야)에 최연소 합격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 취업이라는 꿈을 당당히 이뤘다.

최 양은 중학교 시절 남들과 똑같은 길로 가는 것만이 옳은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에 특성화고인 세종여고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에 입학한 이후에는 회계·경영 등 사무직원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자연스레 익히며, 3년간 자격증을 무려 11개나 취득했다.

최자연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좋은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차라리 꿈을 위해 특성화고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며 “아무 생각 없이 인문계고에 가는 것보다 특성화고에 진학하면 진로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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