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최첨단 건강검진센터 짓는다
세종충남대병원, 최첨단 건강검진센터 짓는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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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단계 사업 완료 후 4개월 뒤 393억원들어 6층 규모로 완공예정
연구기능, 교수연구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시민 건강과 의학발전이 기여

최첨단 건강검진센터와 의학연구시설이 들어서는 세종충남대병원 2단계 사업이 내년 3월에 착공된다.

세종시민들의 건강을 검진하는 기능과 미래 의학을 연구하는 공간, 그리고 교수연구실 및 편의시설 등이 주요 내용인 이 사업은 1단계 사업에 미비했던 각종 연구 및 편의시설이 보완돼 명실공히 대학병원으로서 위상을 높혀줄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 병원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약 393억원에 달하는 2단계 사업비를 승인했다.

가칭 ‘헬스 케어동’으로 불리는 2단계사업은 2019년 3월에 착공해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2020년 6월 세종충남대병원 1단계 건설 완료 후 4개월 뒤에 헬스케어동이 완공되어 1단계 사업과 거의 동시에 마치고 세종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종합병원으로서 기능을 다하게 될 전망이다.

세종 충남대 병원 1단계 건물 남쪽에 위치하는 이 건물은 총 공사비 393억원을 들여 13,431㎡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공사기간은 15개월이 소요된다.

3,4층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고 5층은 연구센터, 6층 교수연구실, 1,2층은 각종 편의시설, 그리고 지하에는 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헬스케어동 계획은 국가 검진과 종합검진을 위해 세종시민들이 타 도시로 가는 불편을 해소하고 선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종합병원으로써 위상 제고, 그리고 연구 공간 마련으로 미래를 위한 연구 기능 강화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교수 연구실을 이 건물에 배치함으로써 대학병원으로서 교수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국가 의학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윤환중 세중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은 “건강, 연구 시설 등 4개 기능을 담당하는 헬스케어동은 세종시민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대학병원으로서 본연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구상됐다” 며 “향후 이 시설이 완공된 이후에도 3-5백 병상 추가 확보와 헬스 케어를 산업화로 연결시키는 중심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도담동 407번지에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로 오는 2020년 6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1,2 단계 사업 완료 이후 어린이 병원과 미래 의학 연구원 등이 추가로 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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