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갈라쇼 ‘눈길’
세종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갈라쇼 ‘눈길’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12.2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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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장식 열고, 내년 2월 17일까지 본격적인 운영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식에서 피겨꿈나무들이 피겨 갈라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청 앞 광장에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이 22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이춘희 시장과 시의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꿈나무들이 빙판 위에서 음악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피겨 갈라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은 60m×30m(1,800㎡) 규격의 아이스링크와 30m×30m(900㎡) 규격의 전통 썰매장을 갖췄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휴게실, 수유실, 매점 등 부대시설도 운영한다. 내년 2월 17일까지 59일간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2,000원이며, 세종·공주시민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세종시민에 한해 할인이 적용될 계획이었지만, 세종-공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공주시민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22일 열린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식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시는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무료로 개방한다.

스케이트장은 개장 첫날부터 수많은 어린이들이 몰리며 겨울철 명소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운영 기간 중에는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선물증정, 설날 떡국증정 등 정기·상시 이벤트를 실시해 겨울철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시청과 교육청 사이 공터에 20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쉬고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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