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문제..'시민 참여, 스마트기술로 해결' 주목
세종시 도시문제..'시민 참여, 스마트기술로 해결' 주목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2.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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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 워크숍 통해 스마트서비스 선정해 문제 해결
총사업비 1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으로 스타트업 등 민간참여 추진
스마트시티 리빙랩 워크숍 사진
스마트시티 리빙랩 워크숍 모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도담동(1-4생활권)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과정에서 시민이 선정한 도시문제에 대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문제 해결이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1월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받아 40여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총 4회에 걸쳐 개최된 시민참여단 워크숍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 내 문제들을 고민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했고, 향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공모를 위한 최종 서비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시민참여`를 통한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 모델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단 워크숍은 시민주도로 진행됐다.

리빙랩에 참여한 시민들은 설문조사,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등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다각도로 분석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80여 가지의 다양한 도시문제들을 제시했다.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협력체계

▲BRT도로 무단횡단 ▲학교앞 교통사고 위험 ▲쓰레기로 인한 악취 ▲야간 점멸 신호 시 보행 위험 등이 중점 부각됐다. 앞으로 이들 문제는 기술적 타당성 등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현장실증사업을 추진할 최종 서비스를 선정한다.

현장실증사업은 시민이 최종 도출한 도시문제를 스마트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 생활 속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0억 원, 주제별 2억 원 이내로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기업은 시민이 참여하는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돤다. 이번 실증사업은 참여기업을 선정한 후 서비스 기능개선, 현장실증 과 사업평가 등의 일정으로 내년까지 진행하게 된다.

리빙랩 프로젝트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 37106)을 획득한 행복도시가 리빙랩을 통해 시민 맞춤형·체감형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확대 적용되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국내 신도시 최초로 시행되는 행복도시 스마트도시 리빙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등 우수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도시 1-4생활권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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