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 학과 박석환 교수가 지난 7일 열린 ‘2018 전문대학 교육포럼’에서 교수학습혁신대회에 참가해 한국직업능력원장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올 초 대학 내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인지적 도제 이론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스쿨링 모형’이라는 교수학습법을 개발했다. 이를 3학년 1학기 ‘웹툰창작고급’ 수업에 적용하고 사전 준비 내용과 사후 성과 사례 등을 토대로 지난 여름 교수학습혁신대회에 ‘인지적 도제 이론을 기반으로 한 산학일체형 마이크로스쿨링 모형 개발’이라는 연구보고서를 출품한 바 있다.
박 교수는 이 보고서에서 ‘그간 만화창작 교육은 스승이 시범을 보이고 제자가 이를 따라 해보는 전통적 도제 수업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모든 지식과 기술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만큼 학습자의 인지작용과 활동을 자극해 교수자가 지닌 사고과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학습자가 주인이 되는 최소화 된 학습 환경(마이크로 스쿨링)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학습자 스스로 과제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인 이정우 교수는 ‘콘텐츠 창작 분야의 지식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쫓아가는 방식의 수업보다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수업이 중요해졌다’면서 박 교수의 교수학습모델이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좋은 성과를 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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