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표 브랜드 ‘싱싱장터’ 누적매출 500억 달성
세종시 대표 브랜드 ‘싱싱장터’ 누적매출 500억 달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2.09 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 3월 만에 소비자 회원 3만 5,000명·납품농가 1,000곳으로 '급성장'
도농 상생모델 모델 자리매김…15일 싱싱장터 도담점서 기념행사
싱싱장터 도담점 모습

세종시의 대표 브랜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가 개장한 지 3년 3개월여 만에 누적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2014년 9월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함께하는 세종시’라는 슬로건으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듬해인 2015년 6월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를 설립했다.

이후 세종로컬푸드㈜는 2015년 9월 싱싱장터 도담점과 싱싱문화관, 올해 1월 아름동 2호점을 개장하면서 숨 고를 새 없이 달려왔다.

싱싱장터 도담․아름점은 지난 10월 말 올해 목표였던 연 매출 200억 원을 조기 달성했으며, 지난 5일에는 개장 3년 3개월 만에 누적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도별 매출을 살펴보면, 2015년 9월 직매장 개장 첫해에는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6년 108억, 2017년 149억, 올해 12월 7일까지 2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구매자수는 2015년 900명에서 올해 3,000여 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누적 방문객수 226만 8,612명, 소비자 회원수 3만 5,000명에 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싱싱장터 도담점 모습

직매장에 납품하는 농업인 역시 2015년 200여 농가에서 올해 12월에는 1,000여 농가가 신선하고 안전하면서 품질 좋은 농·축산물 출하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세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지자체, 중앙 및 지역농협, 농민단체 등의 벤치마킹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올해에만 40여 단체 1,300명이 싱싱장터 매장을 방문,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배워갔다.

시와 세종로컬푸드㈜는 ‘총매출 500억 달성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오는 15일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300여 명의 시민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려 발전시켜 왔고 상생발전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적 로컬푸드 운동 확산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