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족도시" 세종시 2020 혁신창업 로드맵
"경제자족도시" 세종시 2020 혁신창업 로드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2.06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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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점과제, 12개 실천과제 추진… 혁신창업도시 세종으로
창업키움센터 등 인프라 확대, 조치원 창업클러스터 조성 추진
세종시가 혁신창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조치원읍 SB플라자 조감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경제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혁신창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일자리가 있고, 활력이 넘치는 ‘혁신창업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4대 계획’을 추진한다”며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약 230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 창업 활성화 4대 계획은 ▲분야별 창업 인프라 구축 ▲성과 연계형 창업지원 사업 확대 ▲창업지원 추진체계 고도화 ▲세종시 장기발전 방향 정립 등이 골자다.

우선 ‘분야별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창업지원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까지 원스톱 창업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열린 창업상담실'을 운영해 창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창업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와 협력할 수 있도록 '세종 창업키움센터'를 내년 4월 개소하고 6월에는 '농업벤처 원스톱 창업빌'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창업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외에도 창업아이템을 검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업 사업화 검증센터'를 설립하고, 신도시에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도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내년 상반기 세종시 창업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유망 기업이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등을 활용해 빠르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연계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싱싱장터 안에 운영 중인 ‘청년창업 챌린지 랩’을 나성동 복합쇼핑몰에 확대 설치하고, 우수 제품은 온라인 유통채널, 사회적 협동조합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도록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일자리가 있고, 활력이 넘치는 ‘혁신창업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4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 제공

'창업지원 추진체계'도 정비한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리시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운영을 개선하고 기능을 개편하는가하면, ‘창업기업 간담회’, ‘시민위원회’ 등 소통 채널을 정례화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조치원에 창업 인프라를 모은 개방형 창업단지인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종시 창업 장기발전방향'을 정립할 예정이다. SB 플라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홍익대・고려대 창업보육센터(창업지원센터) 등이 위치한 조치원읍에 향후, 세종창업키움센터, 테크노파크, 3개 대학 통합 창업관 등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집적할 방침이다. 창업 클러스터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조치원 창업클러스터 추진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일자리가 있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창업 인프라와 각종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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