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자원봉사자 윤춘자 씨, 국무총리상 쾌거
세종 자원봉사자 윤춘자 씨, 국무총리상 쾌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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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13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아가페가족봉사단 장관상
사진 왼쪽부터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아가페 가족봉사단 김달님씨, 국무총리 표창 윤춘자씨, 국무총리 표창 임명옥씨

세종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윤춘자(76·여)씨와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임명옥 사무국장이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아가페가족봉사단(단장 김달님)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윤춘자 씨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자원봉사의 문화를 확산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본인의 건강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보면 늘 마음 아파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

또 임명옥 사무국장은 2003년 1월 연기군자원봉사센터 개소로 자원봉사의 볼모지였던 지역에 자원봉사단체를 조직하고 단체를 발굴해 자원봉사 활동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 지역 내 자원봉사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에 기여했다.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아가페봉사단은 13가구 34명이 참여하고 있는 가족봉사단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해뜨는집’에서 매달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애인들에게 정서적 지원과 함께 수요자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해 왔다.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되짚어보고 헌신적인 유공자를 포상해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 유공자 포상, 한국한국자원봉사의 해 성과발표, 기부투명성 협약, 자원봉사 비전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회산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들이야 말로 다함께 행복한 도시공동체 세종을 만들어온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세종을 만드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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