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 전면 시행", 세종교육청 설명회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 세종교육청 설명회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12.04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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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예비학부모 대상 권역별 연수 실시
초6 학부모, 자유학기제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 덜어내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11월 26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함께해요, 2019 세종자유학기제! 중학교 예비학부모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9일 진행한 중학교 예비학부모 연수 장면
세종시교육청이 '함께해요, 2019 세종자유학기제! 중학교 예비학부모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9일 진행한 중학교 예비학부모 연수 장면

세종시교육청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5일까지 5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께해요, 2019 세종자유학기제! 중학교 예비학부모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9년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다. 내년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유학기(년)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번 연수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47개교)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도담초, 새뜸초, 다빛초, 조치원대동초, 보람초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각 연수별로 4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연수는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와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자유학기(년)제 운영의 실제, 2019년 세종자유학기제 운영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내년 세종시의 모든 중학교 1학년에 자유학년제가 시행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자유학기제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가 이번 연수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상당수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로 인해 아이들의 학력이 저하되지는 않을지, 학교에서 교사들이 덜 가르치는 것은 아닌지, 시험이 없어 아이들이 공부나 수업에 소홀해지는 것은 아닌지 등 우려와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의 본질과 운영 방향을 제대로 이해해 다양한 우려와 걱정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세종교육이 본질적으로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 배움과 성장 중심의 교실 수업 및 평가의 혁신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애쓰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며 "교육청이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기대 에 대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정책이 내실 있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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