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소장 이강산)가 실시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효과 만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시민에게 디바이스(활동량계)를 보급하고, 보건소 전문가팀이 24주간 모바일 앱을 통해 영양·운동 등 영역별 대상자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최종검사 결과 시민 103명 가운데 58%(60명)가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했으며 2개 이상 감소자도 15명, 3개 이상 감소자는 5명으로 나타났다.
건강위험요인별 감소율에서는 혈당 및 혈압 감소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은 초기 19명에서 최종 11명을 기록하며 42%의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혈압은 41%(초기 49명→최종 29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허리둘레 39%(초기 72명→최종 44명), 중성지방 26%(초기 46명→최종 34명), HDL-콜레스테롤 21%(초기 24명→최종 19명)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시 보건소는 사업이 마무리 된 후에도 24주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제작한 건강정보 콘텐츠를 발송해 대상자의 건강생활실천 의지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바쁜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2019년에도 140여 명의 신규 대상자를 선정해 모바일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실(☎ 044-301-212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