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초 탁구부 '우승' 먹었다
보람초 탁구부 '우승' 먹었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1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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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초 6학년 선수들이 세종시탁구협회장기 대회, 3인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 차지
세종시 보람초 탁구팀이 '제3회세종시탁구협회장기대회' 단체전에서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 뒷줄부터 이용훈, 황장호, 송민근 선수
세종시 보람초 탁구팀이 '제3회세종시탁구협회장기대회' 단체전에서우승을 차지했다.

세종시 보람초등학교 탁구부가 지난 2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세종시탁구협회장기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세종시 회장기탁구대회는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된 이후로 엘리트선수와 동호인들이 함께 출전하는 성인남여 혼성대회로 개최되고 있다.

보람초 탁구부는 지난 대회부터 참가했으며 초등학교 학생 선수가 성인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탁구만이 가지는 특성 때문이다. 탁구는 다른종목과 달리 어린이와 어른, 남자와 여자가 동등한 조건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람초가 창단 1년만에 성인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은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이 함께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이 평가할만하다는 게 체육계의 평가다. 

탁구동호인들은 "1년만에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에 놀랐다" "이들은 세종시 꿈나무며 장래 우리나라 대표선수가 되어 세계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보람초 엘리트선수들은 내년에 창단되는 보람중에 진학하여 세종시 선수로 엘리트훈련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이벤트경기로 가족 대항전을 개최하여 탁구동호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용주 세종탁구협회회장은 "탁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이므로 세종시에 가장 적합한 생활체육이고, 남북교류에도 선도적인 종목이므로 세종시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하고 "학생선수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고용주 세종시탁구협회 회장이 개회식에서 출전선수들에게 격려의 인사을 하고 있다
탁구대회 중간에 진행하던 경기를 잠시 멈추고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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