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기 시민주권회의 시민위원 '경쟁 치열'
세종시 1기 시민주권회의 시민위원 '경쟁 치열'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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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결과 100명 모집에 320명 신청..평균 3.2대 1, 최고 4.85대1 경쟁률

세종시가 ‘제1기 시민주권회의’에서 활동할 시민위원을 공개모집한 결과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주권회의 위촉직 위원 100명을 공개모집한 결과, 총320명이 지원해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은 34명 모집에 79명(2.32대 1)이 ▲동지역은 66명 모집에 241명(3.65대1)이 지원해 동지역의 경쟁률이 조금 높았다.

이 가운데 아름동이 7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최고 4.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새롬동은 14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3.21대1, 조치원읍은 14명 모집에 32명이 신청해 2.28대1을 기록했다.

‘시민주권회의’는 시정3기 비전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구현을 위해 시민이 직접 발굴한 대안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되는 조직으로 총2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 등을 제외한 100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공개모집이 진행됐다.

시는 지역·성별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 공개추첨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북부권은 조치원읍주민센터, 중부권은 아름동주민센터, 남부권은 보람동주민센터에서 나눠 실시된다.

시민위원으로 선정되면 앞으로 2년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구현을 위해 각 분과위원회에 소속되어 시의 주요정책 수립, 집행, 평가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분과위원회는 ▲정책기획 ▲시민안전 ▲자치문화 ▲보건복지 ▲여성아동청소년 ▲경제산업 ▲농업축산 ▲건설교통 ▲균형발전 ▲환경녹지 등 10개 분야로 구분된다.

여상수 참여공동체과장은 “이번 시민주권회의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게 될 시민주권회의를 통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구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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