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피날레 "인기 좋네"
세종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피날레 "인기 좋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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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회 걸쳐 1,068명 참여…참여형 의회 프로그램으로 호평
제53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 종료…내년 2월 재개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쌍류초 학생들 모습

세종시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이 지난 12일 제5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새롬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초․중․고 학생들이 민의의 전당인 의회를 찾아 회의가 진행되는 생생한 의정활동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모의의회와 본회의 방청,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의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가치를 심어주고 있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세종시의회 설문조사 결과 의회 방문을 계기로 "시의회와 의원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상승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또 "다음에 또 오고 싶다", "의회에 온 게 너무 신나고 좋았다", "직접 참여해 좋은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참여 인원도 대폭 늘었다.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는 작년에 비해 참여 학생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6회에 걸쳐 655명이 찾은 데 비해 올해는 2배 가까이 증가한 28회 1,068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프로그램 중 '의원과 만남의 시간', '스피치 강좌', '의회에 관련된 퀴즈 풀이'는 호평을 얻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학교 차원에서 재방문을 문의하는 등 청소년 의회교실에 대한 반응이 좋다"면서 "시의회를 알리는 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내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학생 참여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청소년 의회교실의 자세한 사항은 내년 2월경 시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안내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올해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감문도 접수받고 있다. 심사를 거쳐 우수소감문에 대해 연말 시상식도 가질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쌍류초 학생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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