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지역 버스, 공사 인수 후 이용객 늘어
세종시 읍면지역 버스, 공사 인수 후 이용객 늘어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1.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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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용객 2,763명에서 3,780명으로 증가
지역노선별 이용인원, 자료=세종교통공사 제공
지역노선별 이용인원, 자료=세종교통공사 제공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가 민간 버스회사인 '세종교통'으로부터 인수한 읍면지역 버스노선 이용객이 인수 전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읍면노선 이용객은 인수전 1일 평균 2,763명에서 인수 후에는 38.7%(1,071명) 증가한 3,78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조치원노선(8개)이 1일 196명에서 598명으로 205%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연동, 부강면 노선(8개)은 266명에서 379명으로 약 43% 증가했으며 금남,장군,연기면 노선(17개)은 857명에서 1,191명으로 39%, 연서, 전의, 전동면 노선(22개)은 823명에서 932명으로 13.2% 늘었다.

이는 노선 현장실사를 실시해 중복노선을 과감히 통폐합해 편의를 증진시킨 원인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세종교통이 지난해 9월 반납한 57개 읍면노선을 5차례에 걸쳐 인수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단지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읍면 노선의 25%인 14개 노선을 폐지해 43개 노선으로 통합 조정한 바 있다.

고칠진 사장은 "앞으로도 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콜센터 운영 등 주민들의 대중교통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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