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활관리사들, 이웃사랑 털목도리 선물 ‘훈훈’
세종시 생활관리사들, 이웃사랑 털목도리 선물 ‘훈훈’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11.11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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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따듯한 겨울나기 기금 모금 행사’ 떡볶이 판매 수익금 모금
독거노인 203명에게 털목도리 선물

세종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털목도리를 선물하는 나눔실천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31명은 최근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열린 ‘독거노인 따듯한 겨울나기 기금 모금 행사’에서 떡볶이를 판매한 수익금 100여 만원으로 따뜻한 털목도리를 구입해 관내 독거노인 203명에게 선물했다.

털목도리를 선물 받은 김모씨(85세)는 “올 겨울에도 춥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정성이 가득한 따뜻한 털목도리를 선물해줘 추위 걱정을 덜게 됐다”며 기뻐했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은 평소 세종시 전 지역 대상으로 취약 독거노인을 발굴해 매주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등 독거노인 안전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털목도리에 담긴 생활관리사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정성에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 겨울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독거노인추가 발굴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12월말까지 현황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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