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전국 1위 세종시, 저출산극복 속도 낸다
출산율 전국 1위 세종시, 저출산극복 속도 낸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1.07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기 저출산극복 사회연대 협의회’ 가동, 출산친화 사회분위기 조성 구심체 기대

전국 광역시·도 중 합계출산율 최고인 세종시가 저출산극복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낸다.

세종시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 사회·경제적 실정에 맞는 출산장려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제2기 저출산극복 사회연대 협의회’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세종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공동으로 협의회 첫 정기회의를 열고 신규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협의회는 시와 시교육청, 교육, 언론, 종교, 의료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단체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시 차원의 저출산 대책과 협의회의 저출산 극복 추진시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위원들은 앞으로 정기회의와 공동캠페인, 간담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을 개선하고 결혼·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을 결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자녀 지원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인구정책 및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홍보 및 이행, 저출산 인식개선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덕중 시 정책기획관은 “저출산 위기는 민관이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라며 “협의회가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구심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67명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1.05명)의 1.59배,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0.84명)의 1.99배에 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