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종이승차권 3월부터 못쓴다
시내버스 종이승차권 3월부터 못쓴다
  • 금강일보
  • 승인 2013.0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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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달까지 사용하거나 환불 받아야"

시내버스 종이승차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대전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내버스 종이 승차권 사용을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1978년 시내버스 요금 지불 수단으로 최초 발행된 종이 승차권은 지난 2008년 승차권제도 폐지와 함께 승차권 판매가 중단됐지만 최근까지도 사용은 가능했다.

그러나 오는 3월부터 사용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내달까지 모두 사용하거나 환불받아야 한다.

종이승차권 사용 시 800원 권의 경우 운전기사에게 보여주고 현금 400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환불은 시 대중교통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계좌로 입금된다.

그 동안 대전 시내버스 종이승차권 사용은 2005년 8.1%, 2006년 4.6%, 2007년 1.9%로 계속 줄었으며 지난해 12월의 경우 시내버스 실 탑승 수송인원 1073만 명 중에서 불과 9명만이 승차권을 사용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요금의 투명성이 보장되고 시내버스 탑승시간이 빨라져 배차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등 대중교통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교통카드 사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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