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안전파수꾼 '도시통합정보센터' 활약 톡톡
세종시 안전파수꾼 '도시통합정보센터' 활약 톡톡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0.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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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 요원 2명에 감사장 수여 "잠들지 않는 제3의 경찰업무 수행"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가 또다시 시민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23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센터에 근무하는 김모 모니터 요원(46세, 여)은 지난 15일 오후 6시경 아름동 한 아파트에서 “치매노인(75세, 여)이 새벽에 집을 나가 현재까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경찰의 112 공조요청 신고를 받은 후, 모니터 요원들과 함께 CCTV 화상 추적에 돌입했다.

평소 모의훈련을 통해 지리와 화상추적에 익숙한 김 모니터 요원은 밤 10시 30경 호수공원 인근에서 배회하는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통보하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이모 모니터 요원(54세, 여) 역시 지난 16일 오후 9시경 어진동 다정교 밑에서 청소년들이 10여명이 몽둥이를 들고 싸우려고 하는 상황을 화상순찰 중 발견하고, 신속히 112 경찰에 신고해 청소년들의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세종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성실한 관제업무를 수행한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관제요원들은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근무에 임해 달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범죄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 서장은 경찰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이들을 격려하고, 방범용 CCTV 설치장소를 거점으로 경찰 상황실-지역경찰-관제센터의 3개 기능이 협조체제를 이루는 '삼각 포인트 순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시통합정보센터는 CCTV 화상순찰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중요 사건사고 발생시 경찰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사건해결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등 '시민의 안전 파수꾼', '잠들지 않는 제3의 경찰업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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