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연기대첩제, 연극으로 구국충절 기린다
세종 연기대첩제, 연극으로 구국충절 기린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10.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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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몽고 합단적을 크게 무찌르고 나라를 구한 '연기대첩제'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세종시 고복 시립공원에서 열린다.

연서면 쌍전리 정좌산과 연기면 세종리 원수산 일원에서 몽고군을 크게 물리쳤던 연기대첩은 구국을 위한 충의정신을 기리고 지역민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기대첩제사는 '이음뮤지션' 승리의 주역인 김흔, 한희유, 인후 장군에 대한 세 장군과 백성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승리의 감동 '대첩'大捷)을 연극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연기대첩제는 공주대 역사학 교수와 세종향토사학자들에 의해 연구·고증돼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한상운 세종문화원장은 "우리고장의 자랑인 만큼 세종시민 및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종시를 넘어 전국에 연기대첩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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