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이 성장 비결은? 목수정 작가 세종시 강연
프랑스 아이 성장 비결은? 목수정 작가 세종시 강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10.08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세종시교육청에서 ‘행복 만나러 학교 가는 아이들’ 이야기보따리

프랑스 아이의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수정 작가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세종시교육청(2층 대강당)에서 '아이들은 행복을 만나러 학교에 간다'라는 주제로 프랑스 교육을 논한다.

세종참교육학부모회가 주관하고, 세종독서지도네트워크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목 작가의 저서 '칼리의 프랑스 학교이야기'의 핵심 내용을 작가의 육성을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프랑스에서 딸을 낳고 만 3세 때부터 중학교 3학년이 된 현재까지 프랑스의 공교육을 직접 체험해온 작가는 질문하고 토론하고 연대하는 프랑스 아이들이 어떻게 자존감이 높아지고 우정과 철학을 자연스레 익히며 성장하는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또 ‘자유, 평등, 박애’의 교육철학에 따라 이뤄지는 프랑스 교육현장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호기심’을 학습동력으로 할 때 얻어지는 것들,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학부모의 자세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읽고 이해하고 쓰고 말하면서 수많은 의문과 고민을 던져주는 프랑스 교육방식과 프랑스의 고등학교 졸업자격증 시험인 ‘바칼로레아식 입시제도’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 작가는 국민동요 ‘자전거’와 ‘누가누가 잠자나’를 작사한 목일신 아동문학가의 딸이자, 독립운동가 목치숙의 손녀다. 동숭아트센터 연극기획자, 국립발레단 기획팀 단장, 민주노동당 문화담당 정책연구원 등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문화정책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

저서로는 ‘뼈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파리의 생활좌파들’,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등이 있다.

이날 강의는 1시간 20분간 진행된다.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사인회도 예정되어 있다.

세종참교육학부모회 관계자는 "세종의 새로운 백년지대계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학부모들과 교사, 교육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연은 문자(010-9350-2447)로 신청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