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자상, 대전일보-TJB 수상 영광
이달의 기자상, 대전일보-TJB 수상 영광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8.10.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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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실태-시내버스 비리 백태 보도로 현장성과 기획성 두드러져
대전 시내버스 비리를 고발한 TJB 보도 화면
외국인 노동자의 실상을 파헤친 대전일보 기획보도

2018년 3분기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 신문.통신 부문에 대전일보의 <대기획 ‘충청권 외국인 노동자 실태’>(이호창, 박영문, 김대욱, 정재훈 기자)가 선정됐다. 방송 부문에서는 TJB의 <‘사고처리 떠넘기고 합의금 빼돌리고’ 대전 시내버스 비리 백태>(최은호, 윤상훈, 황윤성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목요언론클럽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중규)는 4일 오후 KBS대전총국에서 올 3분기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두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전일보의 <대기획 ‘충청권 외국인 노동자 실태’>는 최근 건설현장과 농촌 등 우리산업 현장 곳곳에 밀려들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실태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과 부작용 등을 집중 조명했다.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소재를 철저한 현장 취재로 생생하게 담아냈고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을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고민과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JB의 <‘사고처리 떠넘기고 합의금 빼돌리고’ 대전 시내버스 비리 백태>는 대전 시내버스 업계의 사고처리 부담을 버스기사들에게 떠넘기는 오랜 부조리의 실태와 대전시의 관리 부재 등을 고발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이 돋보였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부조리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고 경찰 수사까지 이끌어낸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5일 클럽사무실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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