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4생활권 ‘커뮤니티 특화 단독주택’ 140세대 공급
세종시 6-4생활권 ‘커뮤니티 특화 단독주택’ 140세대 공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9.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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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공급, 10월중 설계공모 시행 예정
이웃과 함께하는 공유마당마을 주제로..신진·여성건축가 참여
세종시 6-4생활권에 이웃 간 교류강화를 중점으로 한 단독주택 140여 세대가 공급된다. <사진은 테라스하우스 예시도, 행복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해밀리(6-4생활권)에 이웃 간 교류강화를 중점으로 한 단독주택 140여 세대가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6-4생활권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8개 블록(B4~11)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원수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인접해 정온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독주택용지 내에 공동마당을 조성해 이웃 간 교류강화를 장려하는 등 커뮤니티를 특화한 '공유마당마을'로 계획된 점이 눈길을 끈다.

관계기관은 28일 설계공모 사전예고 후 10월중 본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전예고에서는 본 설계공모를 사전에 안내해 관심 있는 건축가의 참여를 촉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최상의 설계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설계공모는 신진․여성건축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역량 있는 신진건축가 및 여성건축가 발굴을 통해 국가건축서비스 활성화 정책의 실현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다.

6-4생활권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8개 블록(B4~11) 위치도

공모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8개 필지를 4개 공모단위(P1:B4~5, P2:B6~7, P3:B8, P4:B9~11)로 구분해 진행된다.

P1은 여성건축가, P2․P3․P4는 신진건축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자는 국내․외 건축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설계공모 공고일 기준으로 만 45세 이하여야 하며, 공동응모의 경우 모든 참여자가 만 45세 이하여야 한다.

공모는 2단계로 이뤄진다. 공모방식과 제출도서의 간소화를 통해 참여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신진․여성건축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단계에서는 아이디어 공모(약 40일)를 실시해 공모단위별로 3작품 이내로 선정하고, 1차 당선팀을 대상으로 2단계 기본설계 공모(약 60일)를 시행해 당선금 및 설계보상비를 지급한다. 당선금은 블록별로 5천만원(5천만원∼1억 5천만원), 설계보상비(5백만원∼2천만원)이다.

최종 공모지침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제시될 수 있도록 기본사항만 제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명단과 함께 공모 운영위원회를 거쳐 10월 중 본공고시 공모 누리집(www.happycity2030.or.kr)를 통해 공개된다.

당선작 내용 중 핵심적인 사항은 공유마당마을 조성 시 기본개념 및 취지를 지킬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특화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행복청 한경희 도시특화경관팀장은 “공동체와 개인의 가치가 조화되는 공유마당마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능 있는 신진‧여성 건축가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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