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밀마루복지마을 ‘명절음식 나눔행사’ 열어
세종 밀마루복지마을 ‘명절음식 나눔행사’ 열어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09.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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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무궁화로타리, 추석명절 음식나눔으로 봉사활동전개...
추석을 앞두고
추석을 앞두고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세종청년연대 봉사단 회원들이 밀마루복지마을에서 어르신들에게 음식봉사를 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20일 이른 아침부터 세종시 밀마루복지마을 주방에선 고소한 기름냄새와 다정한 수다와 함께 노란 조끼를 입은 여성들이 북적거렸다.

밀마루복지마을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하여 세종무궁화로타리 회원들이 세종청년연대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음식을 만들었다. 네개의 후라이팬에서는 어르신들이 드실 삼색전과 동그랑땡 동태전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었고 커다란 가마솥에선 소고기국에 무우와 토란을 넣고 끓인 토란국이 끓고 있었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밀마루 복지마을의 어르신들은 특별한 추석명절음식으로 모두 함께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셨다. 이 자리에는 서금택 세종시의장도 참여하여 노인들과 봉사자들을 위로했다.

매월 회원들과 함께 밀마루복지관에서 어르신들 점심 봉사를 하는 손영희 세종무궁화 로타리 클럽 회장은 “명절이 되면 혹여 더 쓸쓸하게 지내실지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추석절기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눌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밀마루복지마을은 세종시가 선진적으로 공급 운영하는 공공실버주택으로 주거동에는 무장애시설, 응급 비상벨 등을 갖추고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이 상주하며 의료·건강관리, 식사나 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설은 고령자 복지시설의 모델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조치원에도 한 동 더 설치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밀마루복지마을은 시립 노인복지주택으로 100세대 홀몸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인 65세이상 건강한 어르신만 거주하는 전국최초 대규모 시설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이곳을 모델로 전국에 공공실버주택을 20곳 공모하여 선정하였으며 세종시에서도 신흥리에 선정되어 2018년 완공 준비 중이다.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 명절을 맞아 밀마루복지마을에서 무궁화로타리 회원과 청년연대 봉사단이 함께 음식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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