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지적하고 창의적인 대안 제시 높은 점수 받아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원(33,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시민사회단체가 뽑은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등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모니터링단은 2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사무감사 평가결과를 발표한 후 이 의원을 시상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이태환 의원은 성실하게 준비하고 정책적 감사를 실시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제점을 지적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참여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검증했다.
평가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동시에 반영됐다.
정량평가는 일반(참석률 및 성실성, 참여도 및 적극성, 공정성), 전문성(피감기관에 대한 이해, 자료검토 수준, 질의 수준, 현안이해 수준), 기타(회의 성과, 미래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정성평가는 모니터링 위원들의 평가 워크숍을 거쳤다.
이태환 의원은 시상식 직후 "저보다 뛰어난 의원님들도 많은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종시의회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우수의원 선정이 정당을 떠나 세종시의회가 발로 뛰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는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여성,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등 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