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도 메르스 일상접촉자 3명…능동형 감시체계 돌입
세종시에도 메르스 일상접촉자 3명…능동형 감시체계 돌입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9.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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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 전담 공무원 배치…2주간 열·호흡기 증세 1일 2회 체크
중동 여행 시 주의사항 <자료=질병관리본부>
중동 여행 시 주의사항 <자료=질병관리본부>

세종시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자의 일상접촉자 3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가 능동형 감시체계에 돌입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들에 대해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방역근무체제를 가동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일상접촉자 3명은 지난 8일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EK322편)에 탑승한 동승자로 알려졌다.

능동형 감시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등 하루 두 차례 전담직원이 직접 전화로 연락해 열과 호흡기 증세 등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들 3명의 일상접촉자에 대해 앞으로 14일 동안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일상접촉자에 대한 감시는 2주간의 잠복기가 끝나는 21일까지 실시되며 증상이 없으면 22일 능동형 감시 체계 가동을 해제한다.

시 관계자는 “발열 등 메르스 증세가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안내를 받아 확산 방지에 협조해 줄 것”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 8일 오후 4시께 메르스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이튿날인 9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국내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3년여 만에 발생한 가운데, 세종시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선제 대응에 들어간 상태다.

이춘희 시장은 앞서 지난 8일 메르스 환자 발생 관련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 차단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대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비상방역대책반은 9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보건복지국장을 반장으로 5개반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재난문자전광판 7곳을 통해 예방수칙 등의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충남대병원 음압병실 1곳, 8병상을 상시 가동 중에 있다.

시는 세종시 내 감염병 확진자 발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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