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지하철 건설, 8천억원 투입 추산
세종~대전 지하철 건설, 8천억원 투입 추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8.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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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45개 공약 9조 3,958억원 투입 로드맵
내년까지 52개, 2020-2022년 80개 공약 이행계획
세종과 대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에 8천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세종과 대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에 8천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시민주권 준비위원회와 함께 시정3기 추진할 145개 공약과제에 대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세종~대전 광역철도 구축은 83번째 장기과제(계속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행정수도의 원활한 기능을 수행하고 교통접근성을 향상시켜 중부권 광역생활권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진행하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2018년 5월~2019년 1월)을 거쳐 내년 초부터 진행되는 2020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후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기재부), 2022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광역철도 구축은 '대전 반석~세종고속버스터미널'(9.7㎞, 1단계) 구간과, 터미널~서창역(18.8km, 2단계) 구간 등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지하철(중전철), 독립 지상철, 도로상 지상철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단계에 국비 5600억원, 시비 2400억원 등 8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실시한 대전세종연구원 정책연구 당시 비용추계보다 1300~2000여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세종~대전간 광역철도' 노선(안) <사진=세종시>

 

시민주권준비위원회는 그간 분과별 토론을 거쳐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시정3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7대 시정목표와 4년간 실천해야 할 공약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

시정3기 운영의 가이드라인이 될 시정가치는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 좋은 품격도시, 지속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으로 설정했다.

이날 발표된 공약 이행계획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시민이 주인 되는 주민자치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 등 7대 시정목표를 토대로 총 145개로 구분된다.

이중 내년까지 52개, 2020~2022년까지 80개 공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약을 모두 이행하는 데에는 총 9조 3,958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재원별로 국비 4조 7,165억원, 시비 1조 3,022억원, 민자 4,537억원, LH 등 기타 사업비 2조 9,234억원 등이다. 5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은 15개 과제에 8조 7040억으로 집계됐다.

시민참여기본조례, 주민자치회 설치 조례 등 시민주권 기반 조성과 공약과제 이행을 위해 모두 25개의 조례를 제정해 뒷받침할 예정이다.

행정수도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1072억원, 국비), 대통령 세종집무실(타당성조사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비 결정), KTX세종역 설치(1301억원) 등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공약과제 선정에서부터 이행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제안을 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등 시민참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약과제 이행계획은 시정운영의 교과서이자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임승달 시민주권 준비위원장이 시정3기 추진할 145개 공약과제에 대한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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