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세종교육은 혁신과 책임 교육으로 학습도시 세종을 구현하고 혁신 1기 교육정책이 현장에 접목돼 긍정의 변화를 가져오도록 정책을 펼치게 된다.
또, 세종시교육청은 혁신 2기 공약추진을 위한 4대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 최교진 교육감 임기 중에 혁신과 미래를 위한 교육이 현장에서 구현되도록 정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은 22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최교진 교육감 ‘혁신 2기 공약실천 계획’ 브리핑에서 밝혀진 것으로, 지난 선거기간동안 시민들과 약속을 토대로 4대 정책방향과 10가지 중점과제, 70개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임기 중에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최 교육감 당선 이후 2개월 동안 여론을 수렴해 확정한 혁신2기 정책은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구현 등을 골자로 여기에 10대 중점과제를 마련해 구체화했다.
10대 중점과제는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교육자치선도 ▲유아교육선진화 ▲교원전문성강화 ▲미래인재육성 ▲통일시대 세계인재 육성 ▲교육복지 완성 ▲안심교육 실현 ▲교육거버넌스 구축 ▲마을교육공동체 강화 등으로 향후 세종교육 4년의 방향이 되고 있다.
혁신교육의 가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연계된 세종형 고교 학점제 추진, 숲 교육과정 도입 및 확대, 학생들의 자치 능력 향상 등으로 세종시만의 새로운 교육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핵심 키워드다.
미래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는 통일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인재 육성이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평화통일을 위한 미래세대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강화,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진 미래인재 양성 등이 실천과제로 들어있다. 여기에는 국제 교류 및 평화통일 추진, 미래 교육 실현 등 7가지 공약을 실천하는 실행계획이 함께 마련돼 있다.
공평한 기회 보장을 위한 책임 교육에는 세종에서 교육은 공평한 기회, 공정한 과정을 통해 정의로운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으로 읍면·동 간, 신도시 학교 간 동일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세부계획이 들어 있다. 구체적으로 아름동 학교설립, 무상교복·고교무상교육, 공교육비 제로 추진, 읍면지역 학교교육 특성화, 아름동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M9블록 학교신설 등 17개 공약이 포함됐다.
4대 정책 방향 가운데 맨 마지막인 세종시청과의 협력 사업에는 세종시장과 선거기간동안 함께 약속한 방과 후 돌봄통합지원을 위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들어가 있다. 또, 마을학교, 마을 교사를 확대해 마을 학습시스템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학습도시 세종의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공동체를 마련하게 된다. 지역화폐 도입 등 11개 공약이 실천 계획으로 추진된다.
이 같은 계획은 추후 구성되는 공약사업 이행평가단에서 연 2회 점검하고 평가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별도로 마련해 공약 이행률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혁신2기에도 혁신1기 정책기조를 확대 보완해 앞으로의 세종교육 4년을 디자인했다”며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