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예술의 융합, 세종시에서 "가까이에 시 한 편"
시와 예술의 융합, 세종시에서 "가까이에 시 한 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8.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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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 21일부터 10월까지 '시 감상의 즐거움 선사'하는 전시회 열어

"시와 예술 장르가 융합하면 감상의 즐거움이 있어요."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이 오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가까이에 시 한 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를 그림, 음악, 사진 등 예술 장르와 융합해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를 표현한 방식에 따라 크게 4개의 부문의 전시가 이뤄진다.

▲시를 그림으로 나타낸 ‘화폭에 펼쳐’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감상하고 직접 시낭송을 해보는 ‘소리에 담아’ ▲타이포그라피 작품으로 디자인된 시와 버튼을 누르면 한편의 시를 받아볼 수 있는 시 자판기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때로는 낯설게’ ▲마음에 와 닿는 시를 필사하고 자작시를 써볼 수 있는 ‘잠시 시인이 되어’ 등이다.

오감을 활용해 시를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

전시가 시작되는 21일 오후 3시에는 책을 노래로 읽어주는 ‘서율밴드’와 ‘김언’ 시인이 함께하는 시 콘서트도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시’가 실제로는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시 한 편을 감상하는 잠깐의 시간이 바쁜 일상에 쉼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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