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교시설 현장지원팀’에 대한 학교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시설 현장지원팀’은 전문적 기술력을 갖춘 인력을 투입해 개별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계설비 점검·수리 및 건축 관련 소규모 수선을 지원,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51개교, 연인원 614명, 202건의 학교 시설을 개선했고, 올해는 1월부터 7월까지 총 78교, 연인원 956명, 239건을 처리했다.
총 14개월 간 129개교, 연인원 1,570명, 441건의 학교시설 개선을 지원했다.
학교 현장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원 학교 대상 설문조사 실시 결과 88%가 '만족 이상'으로 답변했다. 특히 올해에는 90.1%가 '만족 이상' 이상으로 답변했고, '매우 만족'으로 응답한 학교도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원 유형별로는 ▲타일수선 ▲기계설비 점검 ▲용접 ▲보도블럭 수선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조사는 학교 현장의 평가를 반영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 초부터는 수목전지와 벤치수선 등 지원 분야를 보다 확대해, 학교가 필요로 하는 시설관리를 맞춤형 지원하고 있다. 시설지원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원인력 증원 등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환 시설과장은 “학교시설관리 업무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교가 건강한 배움터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