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축제 열린다
‘무궁화 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축제 열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8.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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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 번째 ‘나라꽃무궁화 축제’..다양한 행사
   세종시가 15~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우리 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가 무궁화도시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세종시는 오는 15~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우리 꽃 무궁화 세종에서 새로 피다’를 주제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세종에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무궁화 도시 세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관심을 위해 다양한 참여행사가 열린다. 먼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축제 포스터를 선정하고, 향후 무궁화 상품 포장에 사용할 문양 디자인도 결정했다. 문양디자인을 활용한 소품도 전시된다.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시민들에게 보급한 무궁화를 대상으로 무궁화 화분 경연대회와 사진 공모전(8.1∼8.30)도 축제기간 열린다. 학생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 외국인 한글 손글씨 쓰기 대회 등은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식재료나 화장품으로 변신한 무궁화의 색다른 모습도 선보인다.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무궁화 젤리, 빵, 빙과를 축제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만들기’ 체험행사도 할 수 있다.

가족을 위한 공연(7종)과 함께 무궁화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19종) 등 즐길거리와 체험행사도 확대했다.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 ‘어사화의 주인을 찾아라’에서 선발된 어린이가 ‘삼일유가(三日遊街) 행렬’의 주인공 되는 행사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삼일유가란 과거시험에서 급제한 사람이 사흘 동안 스승과 선배 및 친지들을 찾아 인사를 드리기 위해 받는 휴가를 말한다.

과일에 조각되어 피어나는 ‘무궁화 푸드카빙쇼’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품종별 꽃화단, 시민이 키운 무궁화, 한지무궁화 등을 전시해 무궁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말 조형물을 배치한 재미있는 포토존과 무궁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태권도 시범 및 비보이 공연, 매직버블쇼, 오카리나 및 치어리더 공연, 코믹 마임 저글링쇼, 무궁화 한복 패션쇼, 초청가수 및 7080 어쿠스틱 보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에는 세종조치원 복숭아 판촉행사도 열러 맛있는 조치원 복숭아의 참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무궁화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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