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을학교 글빛나눔터, '빛그림' 공연 눈길
세종마을학교 글빛나눔터, '빛그림' 공연 눈길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8.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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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구연동화, 새롬동에서 학생·학부모 120명 참석
   세종마을학교 ‘글빛나눔터’는 8일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관내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학부모 등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그림 공연을 펼쳤다.

세종마을학교 ‘글빛나눔터’의 ‘빛그림’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빛그림(light-picture-story)이란 그림책의 삽화를 영상으로 만들고 음악을 곁들여 연극하듯 책을 읽어주는 새로운 독서방식이다.

그림책(텍스트) - 영상(이미지) - 음악(효과음) - 목소리(스토리텔링)를 결합해 그림책을 효과음을 첨가한 영상으로 제작(효과음 첨가)한 후, 그 영상을 화면으로 보여주며 진행자들이 구연 형식으로 책을 읽어준다.

‘글빛나눔터’는 8일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관내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학부모 등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그림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세종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도서는 외국 창작그림책인 ‘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우리나라 창작그림책 ‘장수탕 할머니’, 전래동화책 ‘그림 속에 누구요’ 등 총 3권이다.

2017년 새롬초 명예사서들로 구성된 글빛나눔터는 주 1회 공부모임을 통해 효과적인 어린이 독서방법에 대해 꾸준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빛그림이라는 흥미로운 독서방법을 매개로 마을 안에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세대가 소통하는 마을학교다. 새롬초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은 물론 독후활동, 다문화 가족, 새롬동 마을 어르신 대상 공연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세종마을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배움을 방학기간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가한 학생, 학부모에게 색다른 체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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