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담동,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 리빙랩’ 도입
세종시 도담동,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 리빙랩’ 도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8.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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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술 활용해 도시에서 발생되는 문제 해결...국내 신도시 최초로 적용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이 국내 신도시 최초로 세종시 도담동에 도입된다. <사진은 도담동 아파트 전경>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이 국내 신도시 최초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도담동에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도시에 성공적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시민과 민간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 등을 활용해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리빙랩’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이른바 ‘생활실험실’로도 불린다.

국내 신도시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사업은 약 10억 원을 투입해 1년 간 추진된다. 주민입주가 완료되어 성숙단계에 접어든 도담동(1-4생활권)에 시범 적용된다.

공공-민간-시민의 협력(Public-Private-People Partnerships)을 통해 추진될 이번 사업은 ▲온․오프라인 모집 등을 통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참여단이 구성된다. 또 ▲운영기관(퍼실리테이터)를 선정해 ▲도시문제의 발굴에서 해결과정 및 사업평가까지 ▲전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청과 세종시, LH 등 3개 기관은 상호 협력해 모든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시민과 소통․조정하는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담당한다. 공모를 통해 스타트업 등 민간기업을 참여시키는 등 시민참여 기반의 개방형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은 최종적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3~5개의 핵심 도시문제와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별도의 민간공모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정해 현장실증사업으로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를 통해 혁신적인 시민참여 모델을 발굴하겠다”며 “이번 사업에서 실증된 서비스는 앞으로 조성될 국가시범지구인 행복도시 합강리(5-1생활권)에 우선 적용하고 타 도시 및 사업지구에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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