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무궁화 가든쇼’ 세종시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 ‘무궁화 가든쇼’ 세종시에서 열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8.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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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과 함께하는 무궁화 가든쇼’ 16일 무궁화 테마공원에서 개막
   세종시 무궁화 테마공원<사진, 조감도>에서 16일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무궁화 가든쇼'가 열린다.

무궁화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 최초의 가든쇼가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6일 세종시 무궁화 테마공원(연기면 세종리 646-1)에서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무궁화 가든쇼'(제1회 LH 가든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인의 작가가 아름다운 정원 작품을 선보이는, 무궁화를 테마로 한 국내최초 가든쇼다. 가든쇼 이후에는 공원에 존치되어 생활 속 정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11시 무궁화 테마공원 내에서 진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청, LH, TJB(대전방송), 프랑스 쇼몽 조직위원회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작품 시상식, 쇼몽가든페스티벌, LH와의 정원 문화 교류 협약식, 시민정원지킴이 위촉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가든쇼인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디렉터)인 샨탈 꼴레 듀몽이 참석한다.

방문 일정동안에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 정원문화교류를 위해 참여 작가들과의 미팅과 정원작품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수작가를 발굴해 내년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에 초청할 계획이다.

시상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정원’, ‘공공정원으로서 가치고 높은 정원’, ‘주민활용도가 우수한 정원’ 등에 분야별 시상이 이뤄지며 각 분야별로 5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참여작품은 ▲향기, 그리고 물거품으로부터, 국제가든페스티벌 쇼몽-쉬-루아르 정원 ▲Green Vortex_와류원[渦流園], 이상국, ▲자연과의 숨바꼭질, 고태영, ▲동천(洞天), 꽃은 피고지고 다시 또 피네, 박종완,▲ 무궁산수원(無窮山水園), 최재혁,▲무궁원_무궁이란 이름으로 무궁하길, 정성훈, ▲어머니의 마음은 하늘같아서, 어머니의 마음은 세종같아서, 김경훈 ▲우리'꽃'소리원, 김효성 ▲THE FICTION. 비밀의 정원, 정은주, ▲품안에서 피어나다, 윤종호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민을 정원지킴이(2명)로 위촉해 정원 모니터링 및 작품관리를 수행하며, 정원지킴이에게는 정원교육 및 활동비를 지원한다.

한편, 무궁화 테마공원은 무궁화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2016년 11월 착공해 오는 11월 초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전 세계 300여 종의 무궁화 품종을 볼 수 있는 품종원, 세계 국화들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국화원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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