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대 생활체육공원, 조치원읍에 조성
세종시 최대 생활체육공원, 조치원읍에 조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7.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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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규모 시민운동장 342억원 투입해 2020년말 준공..육상ㆍ보조경기장 등 건립
   시민운동장 조성계획안, 세종시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380번지) 일원에 10만900㎡ 규모의 공원형 '시민운동장'이 2020년까지 조성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342억원이 투입되는 시민운동장은 400m 정규 트랙과 1500명 규모 관람석, 육상경기장, 다목적 보조 경기장, 관리동, 족구장(4면), 휴게 공간, 주차장(600면) 등이 들어선다.

운동장 건립이 마무리되면 정규 규격의 육상경기장이 없어 인근 공주 시민운동장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전국 규모의 육상경기 대회도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운동장 건립으로 활용도가 떨어진 조치원체육공원 축구장에는 테니스장(8면)이 조성된다. 체육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민운동장은 기본설계부터 전문가, 지역주민, 체육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22명)을 구성(2월)해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육상경기장에 천연잔디 설치, 시설 재배치 등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계획을 확정했다.

   조치원체육공원 테니스장 배치계획, 세종시 제공

실시계획 인가(8월), 실시설계 VE(Value Engineering, 9월), 건설기술심의 및 계약심사(10월)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올해 안으로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시민운동장(가칭)의 공식 명칭은 추진협의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할 예정이다.

시민운동장은 인근 청춘공원과 연계해 조성되는 공원 속 체육시설로서 기존의 시민(보조)체육관, 인근에 건립 중인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수영장(8레인), 청춘공원 파크골프장 등과 함께 관내 최대의 생활체육공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운동장에서는 각종 스포츠를 비롯해 문화행사도 가능해 생활체육과 다양한 여가활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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