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양지고-캐나다 토론토 학생 '문화교류'
세종 양지고-캐나다 토론토 학생 '문화교류'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7.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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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지역 고교생 17명 초청, 2주간 양지고 학생들과 함께 수업 및 문화체험
   세종시 양지고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캐나다 토론토 지역의 고교생 17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종시 양지고등학교(교장 이승표)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캐나다 토론토 지역의 고교생 17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토론토 한국교육원, 세종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갖고 세계인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거나 한국어에 흥미가 많은 캐나다 학생들이 참여했다.

캐나다 학생들은 지난 8일 입국해 양지고 학생들과 1대1 매칭으로 홈스테이하면서 함께 등·하교하면서 수업을 듣고, 주말 등을 활용해 가족 문화체험을 실시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난타 공연과 방송국 공개 방송에 참여했으며, 창덕궁 등 우리나라 문화재를 둘러보고 공주 한옥마을, 국립 공주 박물관, 마곡사 등도 탐방했다.

캐나다 학생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한 양지고 2학년 유승희 학생은 "먼 나라의 새로운 친구가 생겨 기쁘다"며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표 교장은 "이번 국제교육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한글의 우수성을 다른 나라에 직접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또 양지고 학생들에게는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고는 이번 교류프로그램을 계기로 올해 안에 학생들의 캐나다 학교 방문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주기적인 상호 방문 교류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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