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너였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
  • 김형운
  • 승인 2018.07.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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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칼럼]배재대 김형운 ... 누군가의 사랑이야기, 모두가 꿈꾸는 연애관?
   김형운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1학년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만남과 이별이 공존한다. 누구든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을 포함한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그 중 ‘모든 순간이 너였다’ 이 책은 사랑 이야기이자 이별 이야기를 모두 다루고 있다. 작가가 사랑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이별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담아놓았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 저자 하태완의 에세이는 2018년 2월 16일에 ‘위즈덤 하우스’를 통해 발매되었다. 현재 ‘저스툰’이라는 인터넷 매체에서 웹툰, 웹 소설로 연재 중이다. 더하여 방송매체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도 책이 소개된 바 있다. 드라마에서 김미소 (박민영)이 자신의 연애에 관한 모든 로망이 담겨있는 책이라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담고 있는 대사이다.

결혼하신 분들에게는 과거 뜨거웠던 사랑에 대한 기억을, 현재 연애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자신의 행동과 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고, 그것을 통해 잘못을 인식하게 해주는 책이다. 추억을 회상시켜주며 잘못을 지적하는, 독자의 마음을 흔드는 사랑스러운 책이다.

사랑에는 무엇도 필요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사랑은 ‘희생’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신을 버리고 상대방에게 기준치를 맞추는 노력을 하고, 그 노력이 사랑의 결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결실이 아름다운 열매일지 흠집이 나고 상처투성이 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구나 자신의 열매가 싱그럽기를 바랄 것인데, 이 책이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다.

작가는 "이 책이 이 세상의 모든 감정과 모든 관계의 마음에 조용히 스며들기를 바란다" 고 말한다. 작가의 마음이 책 전반에 녹아들어 있어 누군가에게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실연에 관한 이야기로, 꿈에 관한 이야기로, 좌절에 관한 이야기로 느껴질 것이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이거나 옛 사랑에 대한 추억, 헤어짐에 대한 기억들을 떠올리고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또 다른 사랑을 하며 서로의 새로운 모습에 적응하고 다른 사랑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사랑할 때 그리고 헤어진 이후에 대한 생각들을 담았지만, 이 생각을 기준으로 다른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분 들께 많이 읽히지 않을까 생각되는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글귀이다. 글귀는 모두 하나같이 누군가 나에게 해주었으면 했던 소중한 한 마디 한 마디 들이다. 사랑에 빠질 때, 설레고 싶을 때, 사람에 사랑에 상처받았을 때 등 삶의 모든 순간에 특별한 공감과 위로를 남긴다. 단편적인 글귀가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렇기에 이 책이 스테디셀러이지 않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부드러운 말투의 사용이 매력적이고, 더 효과적인 위로와 공감이 된다. 사람들은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겠지만 이 책은 위로를 받고 싶은 모든 이에게 효과적일 것이다.

책은 사람들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크다. 더하여 잊어버렸던, 기억하지 못하는 생각들도 책을 통해 다시 떠오르게 될 수도 있다. 이 책도 그러하다. 자신의 상황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책의 문구를 통해 잠시나마 울림이 느껴질 것이다. 사랑이든 이별이든, 혼자 시간을 보낼 때 이 책과 함께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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