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새롬동 복지센터에서 한국시각장애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순회 재활교육이 있었다.
이 교육은 세종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대응매뉴얼 교육으로 재난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의 재난예방 및 대처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었다.
이날 강의는 새롬동 동화구연단장이면서 세종시 시각장애우 운영위원인 박경자씨(63)가 맡았으며 강의서두에 김일호 시인의 시 ‘내 마음은 무지개’라는 시낭송으로 시작하여 시각장애인들의 마음과 참석자들의 주의를 끌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재난교육은 장애인은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피 및 적절한 행동을 취하기 어려운 재난약자로서 재난시에 사고 및 사망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 재난대응매뉴얼은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 자주 겪게 되는 재난사고를 중심으로 구성한 재난상황별 행동요령이며,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주요대상이며 시각장애인 가족과 조력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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