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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비하 아름고 문건 ‘공분’.. 급기야 감사 착수교육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가세해 개선 촉구...최교진 교육감 또 한 번 사과, 종합대책 추진
곽우석 기자  |  sjsori090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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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4  17: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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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된 아름고 교육과정 문건이 지역사회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철저한 감사를 통해 관련자를 조치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세종시 조치원읍과 신도시 지역을 계층별로 분류한 편향된 '아름고 교육과정 문건'이 지역사회의 공분을 일으키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철저한 감사를 통해 관련자를 조치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특히 지난 2일 개원한 세종시의회에서도 아름고를 방문하고 교육 현장 전반의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아름고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2017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안'이 지난달 29일 학부모들에게 알려지자 지역사회는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이다.

조치원읍과 신도시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분류하면서 "계층 간 격차를 보인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아름고는 조치원읍 학생들은 "생활수준이 낮고 불안정한 가정환경의 구시가지 학생들"로, 신시가지(첫마을) 학생들의 경우 "생활과 가정환경이 우세한 학생들"로, 나머지 학생들은 "이전기관종사자 자녀로 구성된 전입생" 등으로 분류했다.

세종시 아름고가 조치원읍 지역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문건을 학교 홈페이지에 버젓이 게재해 학부모들과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자료= 아름고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안>

SNS상에는 곧장 “학교가 나서서 조치원읍 학생들에게 차별의 낙인을 찍고 있다”, “지극히 편협한 평가 내용을 공개적으로 올렸다”, “이런 글을 작성한 교사들이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겠느냐” 등 비판이 주를 이뤘다.

‘차별 없는 학교를 꿈꾸는 세종 학부모모임’은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태의 본질은 동지역 학생과 읍면지역 학생과의 구별과 차별이 주된 요인"이라며 "특정지역을 거명해 그 지역학생들을 마치 문제 있는 빈민촌출신으로 낙인찍어 버리는 행위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치권도 가세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은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모멸적인 표현을 사용해 지역갈등과 해당 지역 학생 및 학부모들이 열등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며 "세종시의 소지역주의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의당 세종시당도 4일 "평등한 교육권이 보장되어야 할 교육 현장에서 드러난 일상적 편견과 차별의 시선에 유감을 표한다"며 "단지 표현의 문제를 넘어 일선 학교 운영의 기본이 되는 연간 교육계획의 수준과 실효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3일 아름고를 직접 방문해 문건 작성 경위와 원인, 사태 수습 경과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3일 아름고를 직접 방문해 문건 작성 경위와 원인, 사태 수습 경과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직원 대상 민주시민 의식과 학생인권 관련 연수를 강화해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교육청에 주문했다.

상병헌 교육위원장은 “아름고 개교 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과정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현명하게 대처해 이번 사태를 수습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급기야 세종시교육청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히는 등 수습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최교진 교육감과 홍순상 아름고 교장의 사과문 발표에 이은 두 번째 사과다.

최교진 교육감은 4일 서한문을 통해 “아름고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학생·학부모·시민들과 특히, 조치원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아름고 학교교육과정운영계획의 일부 편항된 서술은 우리 교육청의 철학과 방향이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이 사안에 대해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도 했다.

철저한 감사를 통해 관련자를 조치하는 등 종합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학교장의 학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교사 의식을 위한 전 교사 대상 연수 계획 ▲읍면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력 제고 종합 계획 추진 ▲종합 대책 추진과정 학부모·시민들과의 소통과정 공유 등도 약속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런 대책이 이미 마음을 상한 학생, 학부모, 시민들께 충분한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세종교육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학부모, 시민들의 채찍을 겸허히 받아들여 더욱 성찰하고 세심하게 현장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교육청 홈페에지에 게재된 최교진 교육감 사과 서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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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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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2018-07-09 10:07:43

    일부 아름고 교사만의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저건 이미 세종시에 이주해온 교사들 모두가 저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대해서 기분이 언짢은것들은 비일비재햇습니다. 이번에 저렇게 공공문서에 실려 이슈화된것 같습니다. 이미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저런식으로 비하발언하며 아이들과 학부모를 비하하는 것 알고있습니다. 뿌리부터 뽑아서 이번에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 자체부터 바꿔야 세종시의 완성이 된다고 생각한다. 저런생각을 가진 교사라니. 안봐도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뻔합니다! 명품? 세종시? 행복수도? 비웃음거리지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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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2018-07-07 10:32:47

      교사연수?놀러가는거아니고? 작성한교사도사과해라 교육계수치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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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치원 2018-07-05 15:55:31

        기본이 안된 인간이 교육계에서 완장차고 학생가르치고 있다니 한심하구만!! 정주여건이 세종시에 비해 열악은 하지만, 시골 촌부들이 많은 동네라 가정환경은 거니보다 나으면 낫지 못하지는 않을 거다!! 글구, 이춘희 시장도 조치원에 사는데 가정환경이 안좋은지 함 물어나 봐라 !!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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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민출신 2018-07-05 09:41:54

          조치원도 인구가 적지 않게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과거보다 계속 차별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구)군청의 이전으로 인해 겨울이 되면 그 일대에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있습니다. 그 곳은 아파트 단지 및 초등학교가 있는 곳입니다. 구도심 차별은 이렇게 보이지만 알려지지 않게 진행되고 있습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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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05 08:34:17

            읍 출신 의원님들은 조용하시네요?
            강력한 액션을 취해 주세요
            재주는 읍면에서 부리고 과실은 동에서 따 드시는듯..
            자존감 땅에 떨어집니다ㅠㅠ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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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푸르름 유지하세요.

            면지역 불법 증축 건축물도 단속해

            법안발의자 명단입니다 http:/

            덥습니다.세종시도 덥습니다.포항

            최초의 원안으로 건설해야 한다.

            어쩌다 이런일이. 하긴 무더위가

            출범을 축하합니다,! 주욱 발전

            성시인님 그 열정 대단합니다. 존

            수고하셨습니다. 더 큰 뜻을 향한

            ㅋㅋㅋㅋㅋ 저기가 통학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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