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은 문재인을 선택했다
첫마을은 문재인을 선택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12.20 10: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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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1개 투표구 중 첫마을 한솔동만 문후보가 승리

   새누리당 세종시당 당직자들이 19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근소한 승리를 발표하자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 주민들은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
또, 작은 수치지만 부재자, 재외투표에서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당선자를 이겼다.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 집계한 제18대 대통령 선거 득표현황에 따르면 투표율은 74.1%로 전국 평균보다 1.7% 포인트 낮았으며 지난17대 대통령 선거 전국 평균보다는 13.1% 포인트가 높았다.

세종시는 38개 투표소에서 64,990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박근혜 후보가 51.91%인 33,587표, 문재인 후보 47.58%인 30,787표를 획득했다. 후보 간 표 차이는 2,800표였다.

이를 11개 읍·면·동별로 보면 첫마을인 한솔동에서만 문후보가 이기고 조치원읍을 포함한 나머지 10개 지역에서 박후보가 승리를 했다. 유일하게 문후보가이긴 한솔동은 박근혜 2,551표, 문재인 5,531표를 얻어 2,980표를 문후보가 앞섰다.

유권자 3,886명인 한솔 1투표소에서 문후보가 2,093표, 박후보가 1,005표, 한솔2투표소에서 문 3,438표, 박 1,545표를 얻어 첫마을 주민들의 표심은 진보 쪽으로 쏠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통적으로 야권 후보가 약진을 해왔던 조치원읍은 박 11,957표, 문 11,629표로 박근혜 후보가 간발의 차인 328표로 문후보를 제쳤다. 조치원읍에서 문후보가 이긴 곳인 죽림 1리의 제 7투표소에서 30표, 신흥동 지역인 10투표소 328표, 죽림 2리 자이아파트가 위치한 12투표소 509표 등 3개 지역이었다.

특히, 이해찬 전 민주통합당 대표와 유한식 세종시장이 살고 있는 조치원 제 12투표소에서는 문후보가 1,325표, 박후보가 817표로 조치원읍 지역에서 가장 많은 표 차이를 기록했다.

국내 부재자는 2,612명이 투표에 참가해 박1,136표, 문 1,335표로 문후보가 199표를 더 얻었고 모두 259명이 참가한 재외 동포는 116명이 박근혜 후보, 141명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이 밖에 무소속 박종선 후보 31표, 김소연 38표, 강지원 99표, 김순자 155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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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리 2012-12-24 10:29:49
상기기사와는무관한내용이지만.경향각지에서.5060대가특정정당후보를전폭적인지지를보냈다하여
노인무임승차제도를폐지하자는의견이일고있다하내요.별도로복지가무엇이고이런발상을내놓는일이
심각하게위험한발상은아닌지세월가면노인이될터인데.이문제에대해세종의소리는어떤소리가ㄴ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