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급증 세종, 새 체육회관 건립 시급
인구 급증 세종, 새 체육회관 건립 시급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07.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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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기군 시절 체육인프라 유지, 인구 30만명 시대에 맞지 않아

   인구 30만명을 넘어선 세종시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체육회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사진은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시 체육회관>

인구 30만이 넘어선 세종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체육 시설이 들어가 있는 회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향후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위해 체육정책이 ‘공공형 스포츠 클럽’ 중심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육회관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흩어져 있는 가맹단체로 인해 효과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생활체육 활성화와 가맹단체간의 유기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복합체육시설을 갖춘 체육회관 건립이 조속한 시일 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옛 연기군시절 체육시설과 열악한 환경을 그대로 물려받은 세종시 체육회 현 시설로는 인구 30만 젊은 도시의 욕구를 감당하지 못해 회관 건립 등을 포함한 연구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엘리트’와 ‘생활체육’으로 양분되어 왔던 우리나라 체육이 지난 2016년 통합을 통해 단일체제로 운영, 여기에 맞게 세종시 체육정책도 대폭적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에 위치한 세종시 체육회관은 장소가 비좁을 뿐만아니라 가맹단체 입주는 불가능한 상태여서 이러한 정책 변화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세종시가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체육정책의 비중을 높이면서 신도시와 구도심 간 레저 문화활동 인구가 대폭 증가 추세에 있어 이를 담당하고 수용할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종시로 이주 후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는 김모씨(48, 한솔동)는 “지금의 열악한 체육회관은 사무실 수준에도 못 미치는 공간”이라며 “늘어나는 체육 수요와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단위 체육시설과 단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 체육회 한 관계자는 "세종시민의 욕구를 수용하고 엘리트 선수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서는 선진국형 ‘공공스포츠 클럽’ 활성화가 시급하다" 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종시 체육회관 등 새로운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시도의 경우 체욱회관 건립 후 가맹단체의 훈련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와 함께 엘리트와 생활체육 간의 유기적 소통, 최첨단 스포츠 장비 및 스포츠 관련 의료 장비 도입 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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