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동수당 사전신청에 46%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아동수당 사전신청 접수에는 대상자 2만4,028명 중 46%인 1만1,054명이 신청(26일 기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의 경우 신청자 중 82.8%에 달하는 9,149명이 온라인으로, 17.2%(1,905명)가 방문 접수했다. 온라인 접수가 전국평균(77.8%)보다 높은 게 특징이다.

아동수당은 소득하위 90% 가정의 만6세 미만(0~71개월)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신청은 9월 30일까지 하면 된다.

매달 25일 신청 계좌로 입금되며, 9월의 경우 추석연휴로 21일 지급된다. 아동수당은 국비와 시비가 7대3으로 투입된다. 세종시는 111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시는 아동수당 지급 업무를 위해 보조인력(기간제 7명)을 채용하고, 통합조사팀 인력을 보강(기존 9명→14명)했다. 제도 홍보를 위해 안내문 2만3,496통을 발송하고, 온라인카페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