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3명이 사망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분께 생사 확인이 되지 않았던 3명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02동 지하 2층에서 작업하다 고립된 인부 3구의 시신을 찾아 유성선병원과 공주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 시간까지 사망 3명, 부상 37명(중상 3명, 경상 34명) 등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건설 현장에는 근로자 157명이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1시 10분께 '펑' 소리의 폭발음과 함께 발생한 화재는 아파트 전체로 번졌다.
화재 발생 4시간여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큰불은 잡혔지만, 불이 최초 시작된 지하층은 여전히 타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지하층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