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환자위해 조혈모세포 직접 기증했다
의사가 환자위해 조혈모세포 직접 기증했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8.06.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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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병원 조은영 교수, 세포 기증 통한 완치환자보며 실천 결심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

조은영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조교수는 최근 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대학시절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를 우연히 보았던 기억을 되살려 의사로서 몸으로 환자를 위해 헌신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의과대학 졸업이후 소아청소년과를 전공하면서 소아 혈액암 환자들의 고통과 조혈모 세포 이식으로 완치를 보면서 기증 의지를 굳혀오던 차에 이번에 직접 행동을 하게 됐다.

조 교수는 “부디 이식을 받는 환자분이 잘 회복되면 좋겠다" 며 "기증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더 많은 환자분들의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造血母細胞)는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세포란 뜻으로 정상인의 혈액에 약 1%정도 해당되며,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세포를 말한다.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혈액암과 같은 난치성 혈액종양은 조혈모세포 기능에 장애가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여 발생되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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