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학교 설립과 신설
세종시 교육청, 학교 설립과 신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12.18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 신설 단일부서 설치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초

   17일 열린 세종시 의회 2012년도 마지막 회기에서 교육관련 조례가 통과되면서 세종시 교육청은 학교 설립과를 신설하는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처하기로 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학교 설립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학교신설 관련 업무를 단일 부서에서 통합 추진하는 조직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세종시교육청이 최초이다.

세종시 교육청에 따르면 기존의 감사담당관을 감사관, 정책기획담당관을 정책기획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 인재 육성과를 미래 인재과, 재무시설과를 학교 지원과로 바꾸기로 했다.

학교설립과 신설은 행복도시 예정 지역을 비롯한 세종시 전역에 걸친 도시발전에 따른 학교설립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학교 신설 업무 추진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2013년도 7개 학교 개교에 이어 2014년도 15개, 2015년도 26개, 2016년도 14개 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되며 학교 설립과 정원도 늘렸다.

학교설립과는 학생수용계획, 도시계획, 신설학교 교지확보, 학교시설공사, BTL관리 등 학교설립에 관련된 업무를 통합 추진, 향후 학교설립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세종시교육청 실정에 적합하도록 업무를 분산 배치했다.

또, 재무시설과의 학교지원과로 개편은 학교지원 및 학생 복지 업무 강화를 위함으로 학교지원․교육복지 담당을 신설하여 통학버스지원, 신설학교 개교업무, 학교시설통합관리, 유아학비지원, 교육특구사업등 현장 지원 및 교육복지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와 함께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행정과의 예산업무를 정책기획관실로, 정책기획관 소관이었던 조직․정원업무를 교육행정국으로 이관하고, 교직원업무경감과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 기능을 학교정책과로 변경하는 등 부서 간 업무 조정도 추진하였다.

이번 조직 기능 조직개편은 현 지방공무원 정원 352명을 유지하면서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단위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신정균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선진적으로 구현하는 세종교육행정을 위해 부서의 비효율적이거나 과중한 업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학교현장 지원행정 기능을 강화했다” 며 “교육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지원체제 구축과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미래지향적인 조직 및 사무분장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