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투표율 오후3시 현재 51.9% ‘전국8위’
세종시 투표율 오후3시 현재 51.9% ‘전국8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6.13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 전 지방선거 53.2%에 비해 1.3%p 하락해 부진한 모습, 사전투표 전국 3위 무색
   오후3시 집계된 지역별 투표율 <출처=다음>

사전투표에서 전국3위를 차지했던 세종시가 정작 본 투표에선 저조한 모습이다.

13일 오후3시 현재 세종은 합계 투표율 51.9%로 전국 8위를 달리고 있다. 4년 전 선거 당시 투표율(53.2%) 보다도 1.3%포인트(p) 낮은 수치다.

전국 평균 투표율이 4년 전보다 올라가는 등 열기를 보이고 있지만, 세종은 오히려 정 반대 양상인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3시 현재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2151만8219명이 투표에 참여해 평균 50.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3시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46.0%보다 4.1%p 높은 수치다.

   오후3시 집계된 시간대별 투표율 <출처=다음>

세종의 경우 전체 22만2852명 유권자 중 5만5416명이 사전 투표(우편 포함)에 참여했고, 이날 6만278명이 투표를 마쳐 합계 투표율 51.9%로 집계됐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53.2%)에 비해 부진한 모습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투표 양상은 오전에는 투표율이 저조했다가 오후 들어서 급상승하곤 했다”며 “이번 선거 사전투표 참여율이 전국 3위로 높았던 만큼 오후 들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긍정적인 예측을 내놨다.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61.4%)이었고, 이어 전북(57.0%), 제주(57.0%), 경북(56.6%), 경남(55.5%), 강원(55.2%), 울산(52.6%), 세종(51.9%) 등의 순이었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인천(45.3%),대구(46.5%), 경기(47.5%)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