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치권 명운 가른다...지방선거 투표 돌입
세종시 정치권 명운 가른다...지방선거 투표 돌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6.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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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6시 7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 시작...시장·교육감·시의원 등 20명 선출
   13일 오전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 마련된 보람동 제3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시민들의 최종 선택이 시작됐다.

여야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제7회 동시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세종시도 모두 76개 투표소에서 차분한 가운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 마련된 보람동 제3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아이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모씨는 "앞으로 4년간 세종시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을 뽑는 선거인만큼 사람 됨됨이와 공약집을 꼼꼼히 살펴 투표했다"며 "당선된 인물들이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투표 진행요원들 역시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돕기 위해 일찌감치 나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오전 7시 현재 세종시는 전체 유권자 22만2,852명 중 3,111명이 투표에 참여해 1.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총 4,290만7,715명 중 929,001명이 투표해 평균 2.2%의 투표율을 보였다.

   보람동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사다. 세종시는 앞서 지난 8~9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선 24.7% 투표율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전국 3위(62.7%), 2016년 총선 3위(63.5%), 2017년 대선 전국 2위(80.7%)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민은 시장·교육감·시의원(16명)·광역의원 비례대표(2명) 등 1인 4표를 행사한다. 총 20명의 선출직들이 시민들의 손에 결정된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종료와 함께 투표함을 수거해 개표 작업에 들어간다. 이르면 밤 10시 30분경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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