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육대회, 10월3일 화합 행사로 열린다
시민체육대회, 10월3일 화합 행사로 열린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06.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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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체육회, 지방선거 이후 시민 화합위한 행사로 준비 들어갈 예정
 올해 세종시민 체육대회는 오는 10월 3일 세종시민 화합을 위한 축제 한마당으로 열릴 예정이다.<사진은 지난 해 시민체육대회에서 각 읍.면.동의 입장식 장면 : 세종시 체육회 제공>

세종시 출범이후 7번째 맞이하는 ‘세종시민체육대회’가 오는 10월 세종시축제 기간에 맞추어 '세종시민 대화합을 위한 축제한마당'으로 열린다.

올해 세종시민체육대회는 10월 6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세종시 축제 10월3일에 한두리 대교아래 금강스포츠 공원에서 개최되고 19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방선거 이후 주민 간에 불협화음과 갈등을 씻어내고 다시 화합의 장에서 모든 시민들을 하나가 되어 세종시 발전을 견인하는 행사로 이번 체육대회를 기획했다는 것이다.

세종시 체육회 한 관계자는 “남과 북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통일로 가는 화해의 물꼬를 텃듯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생겨난 갈등을 체육대회를 통해 걷어내고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이질적 요소를 하나로 묶어내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부터는 각 읍·면·동 체육회는 각자의 특성을 나타내는 복장과 마스터-플랜으로 전국체전 같은 수준의 입장식을 갖고, 시·도 대항전처럼 읍·면·동 대항전을 치러 경기점수에 따라 등수를 정하게 된다.

또,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뛰어다닐 수 있는 종합운동장 건설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세종시 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세종시민체육회관’ 건립이 절실하다는 것도 함께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세종시 체육회는 대부분 광역자치단체와 시·군에 종합운동장이 있지만 행정기관이 이전한 세종시에서는 다리 아래 둔치 공원에서 체육대회를 치르는 현실을 감안, 향후 관계기관과 부처에 종합운동장 건설을 위한 지원을 범 시민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종합운동장이 없는 세종시는 행정수도에 걸맞지 않게 한두리대교 밑 둔치에서 시민체육대회를 열어 체육시설 확충이 시급하다<사진은 각 읍.면.동 주민들의 줄 넘기 모습  : 세종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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