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마자들 “사전투표율 1위 가자”
세종시 출마자들 “사전투표율 1위 가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6.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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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인 8일 소중한 한 표 행사하며 투표 참여 독려, 지지호소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8일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 첫날인 8일 세종시 출마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각 후보들은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세종시가 사전투표율 전국 1위를 차지하기를 바라면서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8일 오전 7시 30분 부인 서명숙 여사와 함께 조치원읍사무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세종시를 설계한 이춘희가 시민들과 함께 세종시를 완성하겠다"며 "유권자의 한 표 한 표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가운데>가 8일 조치원읍사무소에서 남편 김용균 교수<오른쪽에서 첫번재>, 딸 효진·세진·효이양과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도 뒤이어 오전 10시 남편 김용균 교수, 딸 효진·세진·효이양과 조치원읍사무소를 찾아 투표에 동참했다.

송 후보는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세종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바꿀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송 후보는 세 딸과 함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아기상어 댄스’ 동영상을 만들어 SNS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아름동주민센터에서 부인 김영숙 여사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최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한 표가 세종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세종시 교육의 목표를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허철회 세종시장 후보와 송명석·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 등은 본 투표일인 13일 투표할 예정이다.

   이해찬 국회의원과 류순현 세종시장 권한대행이 8일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국회의원(세종시)도 부인 김정옥 여사와 함께 전동면사무소에서 투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는 70년간의 한반도 냉전체제에 종지부를 찍는 대한민국 현대사 대전환의 시점에 치러지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세종시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율 1위뿐 아니라 전체 투표율 1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류순현 세종시장 권한대행도 이날 오전 출근길에 보람동주민센터에 들러 투표한 후 투표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사전투표는 8~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할 수 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 34.48%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1위를 차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선 종합투표율은 80.7%로 광주(82%)에 이어 아쉽게 전국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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