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행위 고발, 임금교섭에도 나서겠다"
"부당행위 고발, 임금교섭에도 나서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06.07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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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노조, 7일 기자회견 갖고 향후 투쟁방향 밝혀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와 함께 임금 교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은 7일 파업 장기화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BRT, 꼬꼬, 조치원 노선 임의 중단에 따른 고발조치와 운전직 근무자 대기 근무 및 조합원 직위해제 등에 대한 법률적 검토 후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세종도시교통공사 본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합측은 이같이 발표하면서 앞 서 언급한 노선과 마을 버스 운영의 문제, 출자 보조금 사용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 요청 방침을 천명했다.

이와 함께 노동조합은 오는 8일 오후 2시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에 적극 참여, 2018년 임금 교섭 합의에 노력하겠다고 밝혀 그동안 제기한 문제에는 강력하게 대처하는 한편 임금 교섭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노동조합이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고용은 보장되지만 정규직 대우를 받지 못했던 사실과 수당과 복리후생비의 기본급 전환 등을 통해 파업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합법적인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을 직위 해제 및 형사고발하고 심지어 직장폐쇄를 단행,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려한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교통공사는 임금교섭을 원만히 해결하려는 의도보다 운영의 문제점을 숨기기 위해 단체교섭을 해태, 또는 거부하고 파업을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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