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를 자전거도시로 만들 것”
이춘희 “세종시를 자전거도시로 만들 것”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6.07 10: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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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6번째 소확행 발표 “공공자전거 버전업, 전기자전거 구입보조금 지급”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7일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임기 내에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이춘희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2) 세종시장 후보가 7일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임기 내에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현 3%대에 머물러 있는 분담률을 6배 이상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자전거도시’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이춘희 후보는 이날 '따릉따릉세종! 자전거도시로 거듭난다'라는 여섯 번째 ‘소확행’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공공자전거에 loT(사물인터넷)을 내장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된 공공자전거 '뉴어울링'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기자전거 구입 시 보조금을 지급해 자전거 보급률을 높이고 생활권별로 자전거수리센터를 지정, 설치(민간업체 활용 등)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20%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설명이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는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설계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자전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행복도시 면적 1㎢당 자전거도로는 6.1㎞, 총연장은 257km로 세종에서 부산까지 닿을 거리다.

하지만 자전거 교통분담률은 3%대에 머물고 있어 대중교통중심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이 후보의 이날 공약도 현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후보 측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세종시를 자전거도시로 거듭나게 만들겠다"며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 지원 수준을 산정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보험, 충전시설 구축 등 제반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세종 공약’의 줄임말로, 매주 월요일 발표하게 될 주요공약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시민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마이크로 공약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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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산 2018-06-08 09:53:48
자전거를 이용 안하는 원인부터 파악후 대책을 세워야지 원인도 모르면서 무슨대책이라고 하는건지 별 효과 업을 것임. 그늘도 없고 자전거무겁고 이용불편. 이용료 비싸서 그돈이면 5킬로 이내는 차량이 훨씬 편리하고 비용적게듦. 대여료 무료로하고 나무심어 그늘를 좀 많이 만들어야 좀 이용할 것임.